[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HD현대오일뱅크의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케미칼이 올해 첫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 900억의 4배가 넘는 363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400억원을 모집했던 2년물에 1630억원, 500억원을 모집했던 3년물 2000억원의 수요가 모였다.
이번 수요예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HD현대케미칼은 최대 1500억원 증액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
HD현대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수요 예측의 성공 배경에는 HD현대의 실적 개선 및 신용도 상향에 따른 시장의 신뢰가 있었다"며 "HD현대케미칼의 바이오 납사, 폴리머 등 동종 석유화학사 대비 뛰어난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경쟁력이 우호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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