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0 10:39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20일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법부 침탈 문제를 비난하고 재발 가능성을 끊지는 못할 망정 윤석열에 대한 유불리 사안으로만 따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불법, 폭력 행위는 윤석열 대통령을 위하는 일 아니라면서 오늘 아침에는 '마녀사냥이 아니라 진상을 규명하라'며 폭도에 대한 비판을 폄훼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 사태에 사과한 마디 없다"며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인지능력이나 자정능력을 상실했다. 위헌 정당 면모를 골고루 갖췄기에 해산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와 윤갑근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대한변호사협회에 요청했다.
그는 "지난 16일에 신고를 했으며, 윤석열 체포 과정과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혼란스러운 와중에 별로 주목받지 못한 거 같아서 다시 말씀드린다"며 "이 두변호인은 또 끊임없이 불법 수사, 불법 체포라고 주장하면서 사법권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특히 석 변호사의 경우 서울서부지법 폭도 난입 폭동 사태와도 상당히 관련 깊다고 본다"며 "공개집회에서 '내전이다', '여러분은 전사다'라는 표현까지 썼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