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1-20 16:15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청년 주거안정 장학금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민생·경기사업은 1분기에 40% 이상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정책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전 부처가 원팀이 돼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상반기 360조원 규모의 역대급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주 당면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마무리했다.최 대행은 "이젠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발표된 정책 효과가 하루라도 더 빨리 나타나 고단한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의 신속한 집행에 매진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는 민생사업 집행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장관들이 직접 챙길 것"이라며 '끊임없는 현장소통'을 통해 최종 수혜자에게 전달되는지 확인점검함으로써 민생회복 온기가 '온 나라 구석구석'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고용장려금 등 핵심 일자리사업을 선정해 상반기 중 70% 이상 집행되도록 집중관리하겠다"며 "특히 올해 계획된 124만개 직접일자리는 1월 79만명, 1분기 110만명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채용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신속집행 과정에서 선급금기성금 등의 지급 시 중소 하도급 업체나 근로자들에게 대금노무비 등이 제대로 지급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최 대행은 "이제 한 주만 지나면 설 연휴"라며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 소방, 의료 등 분야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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