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 개발사인 싱귤래리티바이오텍과 지난 24일 이엔셀 본사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 터널 시야 등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으로 일부는 실명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만 330여가지가 넘으며 국내 환자는 약 1만 5000명에서 2만명으로 추산된다.
싱귤래리티바이오텍은 망막오가노이드 기반 유전성 망막질환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망막오가노이드 제작과 기반 세포의 배양과 관련해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반 특허들을 확보했다. 동물실험을 통한 선행 연구데이터와 기술 유효성을 입증해 2024년 민관공동창업자발굴육성사업(TIPS)에 선정되어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1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회사가 개발중인 망막 오가노이드 유래 세포 치료제의 임상진입을 위한 개발 및 생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MOU 행사에 참석한 가수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씨가 참석했다. 최씨는 시각장애 환우들의 실명 예방과 치료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실명퇴치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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