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3 15:54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여야 정치원로들이 3일 분권형 권력 구조 개편에 초점을 맞춘 '원포인트 개헌'을 재차 촉구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 '나라를 걱정하는 원로모임'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3차 간담회를 한 뒤 "최근 권력 구조 개헌에 대한 국민여론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비등한 상황에서 국회 및 여야 정치권은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분권형 권력구조에 관한 원포인트 개헌을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이 중립적 위치에서 이를 조정해 지금의 총체적 난국을 조기에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은 "여야정협의체는 빨리 해야 할 것 같다. 국회의장이나 원내대표가 중요할 것 같지만 필요하다면 당대표까지 넣어서 구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헌정회장을 비롯해 김원기·김진표·박병석 전 국회의장, 정운찬·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무성·손학규·이낙연 전 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달 17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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