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탬파베이가 김하성과 계약을 공식 발표하며 화상 기자회견을 열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는 4일(한국시간) "김하성과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25억원)에 계약했다. 2026시즌 계약 이행은 선수가 선택한다"고 밝혔다.
부상에 대해선 "수술이 잘됐고 재활도 순조롭다. 현재 공을 던지고 타격 훈련도 시작했다. 최대한 빨리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4월말 또는 5월초에는 복귀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캠프에서부터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져야 할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도 등 번호 7번을 달았다. 저랑 잘 어울리는 번호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답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하는 대신 투수 브랜던 아이저트를 웨이버 공시했다.
김하성은 계약 올해 1300만 달러, 2026년 1600만달러를 받는다. 올해 325타석 이상 서면 200만 달러를 추가로 챙긴다. 2025시즌 종료 뒤 계약 연장 여부를 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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