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5 15:31
[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국민의힘 서천호 국회의원은 국도 3호선(남해군 삼동면 지족리~창선면 대벽리 11.08km) 확장공사(2차선→4차선)가 국가유산청의 조건부 허가로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5일 밝혔다.
국도 3호선은 경남 남해군 지족해협 죽방렴 어업에 미치는 영향 등의 문제로 표류해 왔었다.
국가유산청은 창선교 신설 형식을 놓고 국가유산인 남해 죽방렴 어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신설 교량설치에 대한 재 검토 내지 보완 요청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그간 수차례 논의 및 보완 요청을 거쳐 금번 조건부 승인으로 꼬인 매듭을 풀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결론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부산지방국관리청은 올해 안에 창선교 교량설계와 총사업비(2128억원) 협의를 끝내고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사업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돼 2003년 창선, 삼천포대교 개통 이후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와 사고위험 요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호 의원은 "정상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신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올해 착공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확장될 국도3호선 공사가 마무리 되면 사통팔달 도로 교통망이 구축돼 한려해상 관광의 전통성을 높이는 등 남해군 경제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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