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윤채영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6일 "야당들의 내란종식 원탁회의를 위한 실무회의 개최를 제안했고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주 중 원탁회의 출범 공식 행사 개최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탁회의는 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 제안한 것으로, 조만간 열릴 실무회의에서 원탁회의의 정식 명칭과 형식을 논의할 예정이다.김 대행은 "원탁회의를 여는 첫 째 이유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라면서 "윤석열 파면 뿐 아니라 그 잔당도 뿌리를 뽑아서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거기서 그쳐서는 안 되고, 탄핵 이후 완전히 새롭고 튼튼한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원탁회의가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87체제 이후 한국 민주화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역사적 과제에 충실히 임하는 일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취재진과 만나 원탁회의 참여 주체와 관련해 "여러 야당 간 공감대가 형성되고 제안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단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이야기를 해왔고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과 몇 차례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개혁신당도 참여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거기까진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도 "일단 개혁신당은 내란종식에 공감하고 있지 않느냐. 그런 점에서 이 원탁회의에 앉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다만 개혁신당 내부 지도체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런 점이 정리되면 흔쾌히 동참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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