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7 14:17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친문(친문재인) 적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한 복당을 승인했다. 김 전 지사는 "더 큰 민주당으로 가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이후 취재진과 만나 "최고위에서 총 7명에 대한 복당이 보고됐는데, 거기에 김 전 지사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자신의 복당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늘 복당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2021년 대법원 판결로 유죄가 확정되면서 자동 탈당된 바 있고, 그로 인해 당에 부담을 주었던 점에 대해서는 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저는 제 정치적 고향, 마음의 고향으로 돌아왔다"며 "눈이 소복이 내린 아침에 복당이 결정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어린 아이처럼 설레고 가슴이 뛴다.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pc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