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07 16:38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해 경영 실적과 2050 비전 달성을 위한 2025년 경영 목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KAI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 감소한 24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2조1393억원, 기체 구조물은 2조5848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3%와 5.6% 상승했다. 하지만 완제기 수출 분야는 1781억원으로 85.6% 감소했다. 폴란드 FA-50GF 12대 납품이 반영된 2023년과 비교해 완제기 수출이 줄어들며 전체적인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수주는 전년 대비 5.73% 증가했다. 2024년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약 2조9000억원 증가한 24조 7000억원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난해는 미래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기체구조물 사업의 수주 다변화와 수리온 첫 수출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한 해였다"며 "올해는 지난 40년간 축적한 개발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KAI 성공 DNA를 증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