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테라퓨틱스는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ReGenTree)가 진행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치료제 신약후보물질 'RGN-259'의 유럽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목표환자수를 충족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상 프로토콜의 목표환자수가 충족된 만큼, 모든 환자에 대한 투약과 추적관찰, 데이터 점검을 마치는 대로 분석을 통해 톱라인(Top Line)을 도출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NK치료제로 승인 받은 의약품은 이탈리아 돔페의 '옥서베이트'가 유일하다. 이는 8주간 투약해야 하며, 투약 방법이 복잡하고 투약기간 중 약품을 냉장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투약 시 점안감 관련 부작용이 보고됐다.
반면 RGN-259는 일회성용기의 상온휴대가 가능한 점안제 형태의 치료제로, 투약기간도 4주로 짧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세부 분석자료를 갖춰 유럽 임상 3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라이선스아웃 협상에 본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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