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1 08:2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조치에는 예외나 면제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했던 대로 11~12일 이틀에 걸쳐 상호 관세 조치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에 관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부여한 면제를 종료하고, 이들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는 내용이 담긴 선언문에 각각 서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자동차, 반도체, 제약 부문에서도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국가들의 보복 관세 조치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발언이 나온 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예외나 면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