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1 18:5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북한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첫 메달 꿈을 키웠다.
렴대옥과 한금철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21점, 예술점수(PCS) 26.47점, 총점 56.68점을 받아 6개 출전팀 중 3위에 올랐다.
렴대옥-한금철 조는 12일 열리는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노린다. 직전 대회인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은퇴)과 함께 페어 종목 동메달을 획득해 북한에 유일한 메달을 안겼던 렴대옥은 2회 연속 입상에 도전한다.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렴대옥-한금철 조와 피겨 남자 싱글 로영명 등 3명의 선수만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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