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3 11:54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우리나라 유권자 10명 중 6명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2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은 58%로 나타났다.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답변은 38%에 그쳤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54%,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로 집계됐다. 신뢰한다는 응답률은 지난주보다 2%p 늘었고, 불신한다는 답변은 2%p 줄었다.
헌재의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9%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보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p 감소했고,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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