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단독 선두를 달리던 이소미가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내려왔지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이틀간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1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러피언 레이디스 골프(LET) 원정에 나선 이소미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2023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면서 5승을 올린 이소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신인왕 랭킹 2위에 올랐지만 우승은 없었다.
이소미는 개인전 최종 라운드에 앞서 단체전 우승컵을 먼저 수상했다. 이 대회는 4명씩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팀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소미는 김민선, 에이미 테일러(잉글랜드), 나스타샤 나다우드(프랑스)와 팀을 이뤄 2라운드까지 34언더파를 합작해 2타 차 1위에 올랐다.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친 김민선은 개인전에서도 공동 6위(8언더파 136타)에 올랐다.
L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티샷 불안에서 탈출하며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여 공동 13위(7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올랐다. 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은 공동 33위(3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티띠꾼은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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