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6 10:1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민재가 철벽 수비로 활약한 덕에 바이에른 뮌헨이 '뮌헨 천적' 레버쿠젠 원정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2024~2025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뮌헨(승점 55)은 2위 레버쿠젠(승점 47)과 승점 차를 8로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축구 통계 전문 옵타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2004~2025시즌 이후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뮌헨을 상대로 유효슈팅을 내주지 않은 두 번째 팀이 됐다. 더불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부임 이후 뮌헨을 상대로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뮌헨의 빈공 속에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나란히 풀타임 출전하며 무실점 수비로 패배를 막았다. 소파스코어는 경기가 끝난 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게 나란히 팀 내 최고 평점인 7.7을 줬다. 반면 최전방 공격수선 해리 케인과 자말 무시알라는 각각 평점 6.5, 6.8에 그쳤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13차례 걷어내기와 함께 3차례 가로채기, 5차례 공중볼 경합 등 맹활약했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는 정우영은 묀헨글라트바흐와의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85분을 소화했고, 팀은 1-2로 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40분 교체될 때까지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7경기 연속 무승(3무 4패)의 부진 속에 12위에 랭크됐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