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7 11:12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사건' 수사가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뤄지게 됐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17일 "해당 사건을 중앙지검으로 이송하되 현 수사팀이 이동해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 창원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행위지도 주로 서울 지역인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명씨로부터 임의제출받은 휴대전화에 대한 정밀분석도 진행 중이며, 2022년 6·1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지상욱 전 여의도연구원장 등 주요 당직자, 대통령실 비서관·행정관 등 전현직 국회의원 8명을 포함해 100여명을 소환조사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를 추가기소하는 등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