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8 16:03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탄핵 반대' 집회 대표 스피커인 전한길 한국사 강사와 대척점에 있는 '탄핵 찬성' 유명 한국사 강사 황현필 역사 바로잡기연구소장을 국회에 부르기로 했다.
18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 등 야5당이 결성한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는 오는 25일 황 소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기로 했다. 탄핵의 당위성과 이후 민주주의 등을 포함한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최근 국민의힘 등 보수 진영에서 윤 대통령 탄핵 찬반으로 갈려 내분이 일어나는 가운데, 야당은 '탄핵 연대'를 통해 단일대오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황 소장은 최근 '탄핵 찬성' 집회에 직접 참석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발언과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같은 유명 한국사 강사이자 탄핵 반대 집회 대표 스피커인 전한길 역사 강사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반국가세력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자들이며 가장 큰 부정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윤석열이 다시 복귀한다면 국민은 비상계엄의 공포에 살 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현장에 참석한 전 강사는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계몽령이다. 거대 야당이 29명을 탄핵한 반민주적 행위가 이어졌고 윤 대통령은 억울하게 구치소에 갇혀 있다"며 탄핵 반대를 강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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