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8 18:09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아동과 어르신 세대공감 프로젝트인 'The-이음' 프로젝트를 실행한 결과, 아동 사회정서 발달 점수가 13% 상승했고 노인의 행복감도 16%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아동·노인 세대공감 프로젝트 'The-이음'이 지역사회 아동과 노인의 세대 간 통합을 촉진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다고 18일 밝혔다.
'The-이음'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아동과 노인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세대 간 통합을 도모한다. 심평원, 심평원 직장어린이집, 원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추진했다.어린이집 아동과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 노인 총 72명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24회에 걸쳐 신체활동, 산책, 문화 활동, 안부 편지, 텃밭 가꾸기, 숲 체험, 명절 행사 등 교류를 이었다.
심평원에 따르면 아동과 노인의 정서, 인식은 프로젝트 전과 후를 기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아동은 사회정서 발달 점수가 13% 상승했고 어르신의 생활 만족도·행복감이 16% 향상됐다.
오수석 심평원 기획상임이사는 "어린이는 어르신에게 지혜와 사랑을 배우고 어르신은 어린이로부터 삶의 기쁨과 활력을 얻는 등 서로 돕는 관계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심평원의 'The-이음' 프로젝트가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