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0 06:00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이 다부처 기후적응 전문가와 기후위기에 따른 건강보호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서울 중구 달개비컨퍼런스에서 '국가 기후위기 적응연구 협의체(협의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는 기온상승과 폭염, 대기오염 악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심혈관질환 등의 증가와 감염병 확산을 가속하는 등 국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 참석하는 전문가들은 '건강 부문 기후 대응 연구·정책 현황과 플랫폼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정보협력과 공동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한다.
이어 협의체 10개 기관은 적응 연구사업 및 통합플랫폼과의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상호 정보협력과 공동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한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개정에 따라 기존 부처별로 제공 중인 폭염 등 기후위기 정보와 농·수산물 생산량 변화 등의 정보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2028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박정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건강 부문 기후대응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 간 정보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다부처 협력을 강화하여 맞춤형 기후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