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9 14:24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택가에서 집단 칼부림 사건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공무원이 표창을 받았다.
19일 경북 경주시와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7일 밤 10시쯤 경주 동천동 주택가에서 흉기를 든 남성들이 서로 쫓고 쫓기는 집단 난투극이 벌어졌다.
경찰은 김 주무관이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 지난달 9일 새벽 동남아 국적 남성 9명을 검거했다.
이 중 4명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나머지 5명은 강제추방 조치를 위해 출입국 당국에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사건 해결에 큰 도움이 됐다"며 "범죄 예방과 신속한 검거를 위해 협조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이번 사건 해결에 결정적 기여를 한 김준현 주무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19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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