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19 14:56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근로소득세와 상속세 개편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재명식 '달콤한 경제사기'가 지향하는 방향은 대한민국 국가 부도"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9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식 달콤한 사탕이 가져올 쓰디쓴 미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재명 대표가 또다시 '달콤한 사탕'을 꺼내들었다"면서 "'월급쟁이가 봉인가'라며 근로소득세를 문제 삼고, 상속세도 대폭 완화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이런 포퓰리즘이 결국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증명해왔다"며 "'세상이 바뀌었다'며 자신의 표변을 정당화하지만, 진짜 바뀐 것은 이재명 대표의 말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경제 회복은 원칙 없는 세금 나눠주기가 아닌, 성장 환경 조성과 합리적 분배를 통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