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0 11:21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학교 헌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9일부터 20일까지 화순하니움과 전남 동부지역본부에서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12·3 계엄사태'를 계기로 헌법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학교장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수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같이 사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약 950명의 도교육청 관계자와 학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헌법교육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박상철 강사(미국헌법학회 이사장)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반란과 독재가 민주법치국가의 원칙을 어떻게 파괴했는지 역사적 장면을 통해 설명했다. 그는 "상해 임시정부부터 시작된 K-민주주의 발전과 토론 문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교장들은 헌법의 중요성과 학생 일상에서의 토론 교육 필요성을 인식하며, 새 학기에 헌법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남교육청은 헌법교육 및 계엄령 역사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라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