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1 22:1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눈앞에 뒀다.
흥국생명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은퇴 투어'에 나선 김연경의 11득점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3-0(25-18 25-15 25-17)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흥국생명은 남은 경기에서 승점 2만 보태면 현대건설이 남은 6경기에서 승점 3 경기로 전승하더라도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의 마지막 경기를 보려는 3800여명의 팬이 체육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경기 후 김연경 은퇴 행사가 진행됐다.
김연경의 원정경기 은퇴 투어는 3월 1일 정관장전(대전 충무체육관), 11일 페퍼저축은행전(광주 페퍼스타디움), 20일 GS칼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으로 이어진다.
인천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40점을 뽑은 외국인 거포 요스바니를 앞세워 OK저축은행에 3-2(19-25 25-23 23-25 27-25 15-11) 역전승을 거뒀다.
2위 대한항공은 시즌 19승11패(승점 58)로 3위 KB손해보험(19승10패·승점 53)과 간격을 벌렸다. 최하위 OK저축은행은 4연패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