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6 14:2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68명으로 증가하고, 출생아 수가 1만3063명으로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9년 만의 첫 반등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출산율은 0.68명으로 전년 대비 0.02명 상승했다.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97명 증가한 1만 3063명을 기록했다. 출산율 감소세가 멈추고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부산형 저출생 대응 정책으로는 신혼부부 주택융자 지원,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 출산지원금 확대 등이 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정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 어린이집 비용 지원 확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대비 0.03명 증가했고, 출생아 수는 8315명 늘어난 23만8343명을 기록했다. 부산을 포함한 14곳에서는 출산율이 증가한 반면, 3곳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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