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7 14:0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7일 충북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은 농축산물 수급 상황 등 민생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가 종료되면서 도축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점을 감안해 무이자 운영자금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이어 "물가안정과 축산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도축업계도 도축수수료 인상 자제 등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재정당국인 기재부와 협의해 도축장 운영자금 예산보다 271억원 증액한 1071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도축수수료 미인상 또는 일정 수준 인하 조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도축물량 기준 소 70.6%, 돼지 42.6% 수준으로 도축수수료 인상 자제를 통해 물가안정에 일정 수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 장관은 "봄철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물량 확대, 할인행사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장바구니 물가를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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