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2-27 18:59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 PTSC 관계자를 강원 동해 해저 케이블 공장으로 초청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동남아 해저 케이블 사업 확대를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PTSC는 베트남 해상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해저 케이블로 싱가포르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LS에코에너지는 이 프로젝트에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LS마린솔루션도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메타, 아마존이 추진하는 북미-아시아 간 해저 광케이블 프로젝트 참여도 검토 중이다. 글로벌 통신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더불어 LS마린솔루션은 베트남에 영업소를 설립하고 동남아 시장을 본격 개척할 예정이다. 또한, 상반기 내 신규 선박 투자와 대만 및 베트남 현지 협력을 강화한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의 급속한 재생에너지 허브로서의 성장을 강조하며, 해저 케이블이 그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S마린솔루션과 함께 기술력과 공급망 능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선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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