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3 10:11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4일 자체 생산한 어린 점농어 약 5만 마리를 부산 연안에 방류한다고 3일 밝혔다.
방류 작업은 부산시수협과 지역 어업인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서구 진목항과 영도구 하리항 주변 해역에서 진행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되는 점농어는 작년 11월에 수정란을 확보해 부화 후 80일 이상 키운 것으로, 길이는 6cm 이상이며 건강하게 성장한 상태다.점농어는 일반 농어에 비해 환경 적응력이 높고 해수와 담수 모두에서 산란이 가능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유리하다.
점농어는 여름철인 6~8월에 주로 잡히며, 일반 농어보다 육질이 탄탄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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