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5 15:00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 부처 간 협업으로 운영되는 부처 합동 사이버안전 센터에 여성가족부와 산하 기관 6곳이 새롭게 참여했다.
여가부와 인사혁신처는 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총 13개 기관 통합 관제 운영을 위한 센터 확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가부 산하 기관으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양육비 이행관리원 등이 포함된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인력과 예산, 자원을 효과적으로 통합 운영해 365일 24시간 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약 341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번 여가부의 합류로 사이버안전센터는 산하 기관을 통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공간 확장 및 최신 보안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시간 침해 사고 징후 분석이 가능한 정보보안 포털이 구축되었다. 특히 사이버 보안 위협에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숙 여가부 장관 직무대행, 연원정 인사혁신처 처장, 김주용 국가보훈부 기획조정실장 등 약 70명이 참석해 확대 개소를 축하하고 관제 시설을 둘러봤다.
신영숙 직무대행은 "여가부의 참여로 사이버안전센터가 자동화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보안 역량이 크게 강화되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