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5 17:0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5일 경상북도 청도군에 위치한 다로리 커뮤니티와 화양어울림 센터 등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서 송 장관은 농촌공간 재생과 주민 생활 서비스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주민, 민간 및 김하수 청도 군수 등 관계자와 농촌 소멸 극복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등 주민 주도형 농촌 경제 및 사회 서비스 공급에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로리 커뮤니티는 10여년간 방치된 보건진료소 건물을 농식품부의 '유휴시설 지역 활성화 사업'을 활용해 2022년부터 마을 카페와 지역 주민 대상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동휘 운영위원장은 "화양어울림 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모이고, 다양한 활동을 촉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촌소멸 극복과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농식품부의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송 장관은 "농촌 소멸 극복을 위해서 가장 우선 되어야 할 부분은 기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교육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농촌의 빈집과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것과 함께 주민들의 실제적인 수요에 기반한 서비스 공급이 병행돼야 하므로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두면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