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6 12:00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약 9만4000명이 가임력 검사 지원을 신청해 난소기능과 정액 검사 비용을 지원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2월 두 달 만에 약 9만4000명이 가임력 검사 지원을 신청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4월 1일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임신사전 건강관리 사업)을 도입했다. 20~49세 남녀는 가임력 확인에 필요한 필수 검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은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1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남성은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원을 받을 수 있다.지난해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신청한 인원은 약 13만명이다. 복지부는 1회 지원하던 지원을 올해부터 생애 3회로 확대했다. 다만 연령에 따라 29세 이하(제1주기), 30~34세(제2주기), 35~49세(제3주기)로 주기가 나뉜다.
아울러 복지부는 난임부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소득 기준을 폐지하고 최대 시술 지원 횟수를 평생 25회에서 아이당 25회로 늘렸다. 45세 미만 여성의 난임 시술 건강보험 본인부담률도 기존 50%에서 30%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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