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7 16:50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미국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9%(12.68p) 내린 2563.4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전자우(0.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7.82%)의 주가가 올랐으며, ▲삼성전자(-1.10%) ▲삼성바이오로직스(-2.65%) ▲현대차(-0.51%) ▲셀트리온(-2.18%) ▲기아(-1.22%) ▲NAVER(-2.74%) 등의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속(3.67%), 화학(1.72%), 운송장비·부품(0.72%), 오락·문화(0.16%) 등의 주가가 올랐으며 제약(-2.55%), 보험(-2.31%), 금융(-2.00%), 일반서비스(-1.82%) 등의 주가는 내렸다.
개인과 외인은 각각 709억원과 333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99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37%) ▲HLB(0.35%) ▲에코프로(1.36%) 등의 주가가 올랐으며 ▲알테오젠(-5.63%) ▲레인보우로보틱스(-1.83%) ▲삼천당제약(-0.31%) ▲클래시스(-1.01%) ▲리가켐바이오(-6.00%) ▲휴젤(-4.12%) ▲파마리서치(-6.15%) 등의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40%), 비금속(0.55%), 오락·문화(0.47%), 금융(0.34%), 전기·전자(0.29%) 등의 주가는 올랐으며 일반서비스(-3.73%), 건설(-2.02%), 제약(-1.60%) 등의 주가는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관세 피로감이 누적된 가운데 양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며 "코스닥은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 재료가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달 미국 기업 감원수가 급증하면서 미국 비농업 고용 결과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차주 물가지표가 발표되기 전까지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01%(0.10원) 오른 144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