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7 22:45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웰푸드, 삼양식품이 일시 중단했던 홈플러스에 대한 제품 공급을 재개한다.
7일 오후 롯데웰푸드는 오는 8일부터 홈플러스에 제품을 다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도 "홈플러스의 미정산 대금이 지급됐다"며 다음주 월요일인 10일부터 납품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뚜기 역시 중단했던 홈플러스 납품을 이날 오후부터 재개했다. CJ제일제당과 농심도 중단 없이 정상 납품을 이어가기로 홈플러스 측과 합의했다.지난 6일 홈플러스를 둘러싼 대금 미지급 우려가 커지며 줄줄이 거래 중단을 선언했던 업체들이 하나 둘 거래를 재개하고 있다. 영업 중단 위기에 놓였던 홈플러스가 한숨 돌리는 모양새다.
홈플러스 측은 대금 미지급 우려와 관련해 "현재 가용 현금 잔고가 3090억원이며, 3월 동안에만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 현금 유입액이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가용자금이 6000억원을 상회하므로 일반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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