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09 09:5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은 당분간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헌법재판소 선고를 기다릴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52일 동안 수감 생활을 한 윤 대통령은 당분간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다음주 유력하게 예상되는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비서관회의는 일요일마다 여는 정례 회의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고할 정책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은 석방 직후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전달한 입장문에서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린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