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0 10:30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이영수 공군참모총장(대장)이 10일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공군이 국민의 안전에 위해를 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초유의 오폭사고로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다치게 하고, 재산피해를 입힌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총장은 "불의의 부상을 당한 노곡리 주민들과 장병들에게도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병상에 계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참모총장인 제게 있다"며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민 여러분들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복구와 의료, 심리지원 및 배상 등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오폭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지난 6일 공군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MK-82 8발을 사격장이 아닌 민간에 잘못 투하해 수십명이 다쳤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