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0 17:03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법치주의가 살아있는 모습"이라며 환영했다. 대통령에게 공정한 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입장이다.
10일 최민호 시장은 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구속 취소 등 중앙 정치권에 대한 견해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국민이 납득하는 법적 심판 절차를 밟는다면 그 뒤에 이르는 결론은 모두가 존중해야 한다, 이에 의심을 품고 국민이 납득 못 하면 매우 문제"라면서도 "구속 취소로 대통령 입장에서도 본인을 변호할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심판을 받을 수 있는 법치주의가 살아있는 모습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민호 시장은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밝힌 대통령실 세종 이전 입장에 대해 환영했다.
이어 "현재 정치적 격변 시기로 대통령이 언제 취임하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빠르게 세종시로 이전해야 할 것을 따질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이전될 경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라는 지위를 정하는 문제가 남아있어 올해와 내년 우리가 중점적으로 해야될 일"이라며 "이같은 시대·역사적 분기점이 될 시기에 우리가 세종시의 책임을 맡고있다는 사명감을 가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