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1 15:24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계원예술대학교(총장 김성동)는 동문 한담희 작가(비주얼 다이얼로그군 북디자인과 어린이 전공, 2013년 졸업)의 작품 '별 아저씨(Star Papa)'가 2025 볼로냐 라가치 크로스미디어상(BolognaRagazzi CrossMedia Award) 대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별 아저씨'는 별을 농사짓는 한 농부의 이야기를 통해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으로, 단순한 독서 경험을 넘어 독자가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별 아저씨'의 다면영상 콘텐츠는 상주시립도서관에 설치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은 그림책을 읽고 동시에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터치와 소리를 이용한 미션 수행 방식을 적용해 아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세계 34개국에서 출품된 120개 프로젝트 중 최고로 선정된 '별 아저씨'는 그림책과 인터랙티브 다면영상을 결합한 독창적인 콘텐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담희 작가는 계원예술대학교 재학 시절 현 시각디자인과 홍혜연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그림책과 크로스미디어 콘텐츠를 연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작품을 완성했다.
한담희 작가는 2024년 대한민국 1학년 국어 국정 교과서에 수록된 '코끼리가 꼈어요'의 그림을 그린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은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 출판되었으며, 2025년 런던국제도서전 위탁 도서로도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계원예술대학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교육과 연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형 콘텐츠 개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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