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1 16:55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SK에코플랜트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사내 반도체 프로페셔널 인재 양성에 나섰다.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으로 지정한 만큼, 반도체 특화 인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다.
11일 SK에코플랜트와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한 만 3년 이상의 SK에코플랜트,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 구성원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이 선발된다.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프로그램으로 대학원 졸업 시 공식적인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지원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의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그간 반도체 제조공장(FAB) 준공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축적한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반도체 종합 솔루션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반도체 종합 솔루션은 단순한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반도체 FAB 및 기반 시설 조성과 운영, 산업용 가스 등 소재 공급, 환경 친화적 처리까지 염두에 둔 통합 솔루션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하이테크솔루션 학과 운영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능력과 기술력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SK에코플랜트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