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2 13:15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전기차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토끼 놀이동산 등 주요 관광지 주차장과 급속충전기가 많이 설치된 공용주차장 10곳에 질식소화포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기차 화재는 일반 차량 화재와 달리 배터리에서 지속적으로 열이 발생해 초기 진압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
이에 군은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질식소화포를 설치해 차량 화재 발생 시 차량 전체를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배터리 화재의 특성인 열폭주 현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질식소화포 설치를 통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요 주차장을 중심으로 질식소화포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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