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3 15:40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3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기각 등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탄핵 8전 8패, 이쯤 되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사죄하고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프로 스포츠나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이 정도 성적을 거뒀다면, 그 팀을 이끌었던 감독은 어떤 식으로든 팬들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거나 아니면 벌써 교체됐을 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 주도의 탄핵안이 속속 기각되는 것은 이미 예견된 결과"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법리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온전히 사적인 복수와 정치적 목적으로 탄핵안을 악용해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8전 8패의 성적표를 받아들고도 일언반구 사죄 없이, 국회가 가진 권한을 행사했을 뿐이라는 말로 혹세무민하려 하지 말고 이 대표가 직접 사과하고 재발 방지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혀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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