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에 각각 구속취소를 청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창원지방법원에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에 각각 구속취소를 청구했다. 사진은 명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명씨 측은 실질적 방어권이 제약되고 있고,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구속취소를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의원도 최근 창원지법에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한 것을 보고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명씨와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명씨는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16회에 걸쳐 공천 등의 대가로 김 전 의원로부터 807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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