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6 12:18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총 다섯 곳으로 늘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16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무안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장주는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소 3마리의 확진 판정을 받았다.중수본은 구제역 최초 발생 시 상향 조정한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단계'로 상향하고 적용 지역을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까지 확대했다.
해당 지역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서도 추가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로써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는 총 다섯 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건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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