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7 11:13
[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에서 음주 보행자 사망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충남경찰청은 지난해 음주보행자 사망 사고가 전년 2건보다 늘어난 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크게 줄었다. 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 827건에서 653건으로 21%나 크게 감소했다. 음주운전 교통사망 사고도 12건에서 9건으로 25%가 줄었다.
올해도 음주운전 사고는 감소 추세다. 3월 13일 기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 126건보다 29% 감소한 90건으로 기록됐다. 특히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음주 보행자가 도로를 활보하거나 도로에 눕는 사건이 많은 실정"이라며 "음주 후 부주의한 행동으로 교통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