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17 14:07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내 의료 인력난 해소와 의료 시설 보강을 위해 올해 총 762억 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당초 645억원이었던 예산에 117억원이 추가됐다.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인 지역 필수 의사제, 시니어 의사 채용, 권역 책임 의료기관 최종 치료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해 국비 50억6000만원을 확보했고 동일한 금액을 도비로 매칭할 계획이다. 도는 또 4개 대학병원에 지역 필수 의사를, 5개 의료원에 시니어 의사를 지원하며 강원대학교병원을 확대 육성한다.
아울러 도는 자체적으로 원주, 충주권역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지원과 영동생활권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센터 구축 등 67억 원 규모의 필수 의료 서비스 강화를 추진한다. 도내 유일의 재활전문병원에도 도비를 지원한다.경영 악화로 운영난을 겪는 도내 의료원에는 총 50억 원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에서 적극 나서겠다"며,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예산을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강원도의 의료 서비스 강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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