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0 07:36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면담을 갖고 "포항과 이스라엘을 잇는 가교 역할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포항을 방문한 하임 호센 전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과 김아람 한동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함께 해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성장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포항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하임 호센 전 대사는 이스라엘 현지에서 손꼽히는 동아시아 지역 전문가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한이스라엘대사직을 수행했다.
특히 한동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 한편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에서 지역 이재민을 위해 1만 달러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포항과 의미 있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주한이스라엘대사 재임 당시 한동대학교와 이스라엘의 대표적 명문대학인 예루살렘 헤브루 대학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헤브루 대학 내 벤처 연구시설인 한동 글로벌 센터를 설치하는 데 힘섰다.
이강덕 시장은 "하임 호센 전 대사는 한국 내 외국 공관장으로 유례없이 포항시에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낸 분"이라며 "최근 신산업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포항의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이스라엘 선진 기술벤처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임 호센 전 대사는 "포항시와 이스라엘 내 국가 벤처센터 및 효과적 파트너십이 기대되는 지역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임 호센 전 대사는 주한이스라엘대사 재임 당시 한동대학교와 이스라엘의 대표적 명문대학인 예루살렘 헤브루 대학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헤브루 대학 내 벤처 연구시설인 한동 글로벌 센터를 설치하는 데 힘썼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