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0 09:00
[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9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창단 준비 회의를 열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 실·국장,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최희학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박성균 사무국장의 용인FC 창단 절차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질의·응답과 부서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박 국장은 "용인시가 약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다른 곳에 견줘 빠른 속도로 프로축구 단 창단을 발표했다"며 "기획도 잘 됐고, 프로축구연맹 가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법인 문제와 유소년 축구 유스팀을 이미 갖춰 연맹 가입은 차질 없이 진행하리라 본다"고 했다.
박 국장은 구단 창단 준비 로드맵과 세부 실행 계획, 프로리그 정착을 위한 구단 운영 전략을 각종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구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낙하산 인사나 외부 입김을 철저히 차단해 장래성이 밝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로 출발하겠다"며 "시 공직자들도 역량을 모아주시고, 시민들의 좋은 의견도 잘 수렴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다음 달 중 창단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구단 창단에 필요한 일을 차근차근 추진할 방침이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