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0 10:26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경제자유구역을 비롯, 대규모 개발사업지역과 강화 섬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8년까지 배수지 7개를 신설·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배수지는 물 저장소로 수요 급증 시 대응과 일정한 수압 유지, 적수사고 예방 등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는 송도배수지 증설을 위해 2023년 11월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까지 모두 70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청라지구에도 433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배수지를 증설 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에 대비한 계양배수지는 지난해 4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서구 검암역세권, 경서2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검암배수지 건설사업은 올해 착공,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강화군에는 2028년까지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 등 섬에 각각 배수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박정남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배수지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전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