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0 15:42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올해 주주총회 패션이 화제다. 이 사장은 타고난 패션 센스를 갖춘 '재계 패셔니스타'로 꼽힌다.
20일 이부진 사장은 서울 중구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올블랙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원피스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코르도네토 레이스·크레이프 벨트 코트'로, 가격은 약 780만 원대로 알려졌다.
올해 올블랙 스타일을 선택한 이 사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선보인 '올화이트 슈트'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당시 그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제품을 착용했으며, 왼쪽 가슴의 화려한 장식이 포인트였다. 해당 브랜드의 기본 재킷 가격은 30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은 외부 행사 참석이 많지 않지만, 주총에는 14년째 꾸준히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의 주총 스타일에 대해 패션업계에서는 '올드머니룩'의 대표 사례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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