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1 12:48
[화순=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세량지에서 발견된 삵의 사체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병원균이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관내 AI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비상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은 비상대응 매뉴얼에 따라 고병원성 AI 발생 장소인 세량지 인근 주차장을 즉각 폐쇄하고, 사람과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화순군청 누리집에는 세량지 관광객 출입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을 팝업창에 게재했다.
군은 추가 조치로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지인 화순천과 지석천에 광역방제를 전개하고 방역대(10km 내) 2개 농가는 이동 제한과 전통시장에서의 가금류 이용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