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5-03-24 16:02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 호주(HCAU)'는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캐피탈 호주의 신용등급 획득은 지난 해 10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신생 금융법인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한 곳인 S&P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캐피탈 본사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은 현대캐피탈 호주가 현지 시장에서 지닌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전속금융사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형석 현대캐피탈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현대캐피탈 호주는 이번에 획득한 S&P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호주 조달시장에서 한층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2023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A+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작년에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들의 A등급 달성까지 이끌어내며, 국내 비은행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의 국내외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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